[OSEN=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환희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OSEN=박판석 기자] 배우 박환희가 자신의 SNS와 개인채널에 전 남편과의 다툼과 관련해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꾸 허쉬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라 잘 키워라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 했어요.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요. 6살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구요.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SNS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직접 캡처한 악플러와 대답을 달았다. 박환희는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겨 친적 없고, 양육권 뺏기게 된 이유도 입장문에 발표했으니 제대로 읽고 오시길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악플들에도 일일이 입장을 밝히며 대응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09년 8월 동거를 시작한 이후 2011년 7월 30일 정식 결혼했다. 이후 2012년 1월 13일 첫 아들을 얻었지만,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박환희 SNS |
이후 박환희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박환희와 빌스택스의 관계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박환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아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해 관심받은 바 있다.
박환희는 지난 1일 대리인 박훈 변호사를 통해 빌스택스가 사이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빌스택스가 결혼 과정에서 폭행을 했으며, 아이를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다고 밝혔으며, 돈이 없어서 양육비를 보낼 수 없었다는 사정을 털어놨다.
빌스택스와 박환희 양측 모두 법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하 박환희 공식입장 전문
자꾸 허쉬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라 잘 키워라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 했어요.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요. 6살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구요.
그래서 고심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세요./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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