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이 대장정을 마치고 11명의 엑스원(X1) 데뷔 멤버가 확정됐다. 이 가운데 ‘프로듀스X101’ 최종 순위발표식 문자 득표수 조작설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파이널 순위 발표식을 통해 엑스원(X1) 멤버 11명이 탄생했다.
1위 김요한을 비롯해 2위 김우석, 3위 한승우, 4위 송형준, 5위 조승연, 6위에는 손동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한결이 7위를 차지했으며, 8위 남도현, 9위 차준호, 10위 강민희와 이은상이 X로 뽑혀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프로듀스X101’이 종영 후 문자 득표수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net |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프로듀스 X 101’ 득표수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파이널 생방송 문자투표 득표수를 순위별로 나열하며 구체적인 수치를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다.
내용에 따르면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위 순위와의 표차가 2만9978표와 11만9911표, 7494표, 7495표 등 반복적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가 정수인 계수에 상수값 7494.442의 배수를 반올림한 값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 X 101’ 팬들은 “데뷔는 연습생들의 꿈일뿐 아니라 팬들의 목표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투표수 조작 의혹은 연습생들의 데뷔를 위해 달려온 국민 프로듀서들의 노력에 대한 기만으로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의혹 해소 전까지 X1 활동 진행을 무기한 정지할 것과 가공되지 않은 투표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며 Mnet 측에 공식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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