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린 종로엔 AR서비스… 공장-병원 등엔 B2B 지원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5G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5G 클러스터는 ‘서비스 클러스터’와 ‘핵심상권 클러스터’, ‘서머 클러스터’, ‘B2B 클러스터’ 등 4가지 종류로 나뉜다.
서비스 클러스터에는 서울 종로구의 e스포츠 게임장인 LCK 경기장, 송파구 올림픽공원,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등이 포함된다. 이런 장소에선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증강현실(AR) 동물원’과 같은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핵심상권 클러스터는 서울 강남과 광화문, 부산 남포동, 대구 동성로 등 5개 도시의 10개 주요 상권으로, 지역적 특색에 맞는 5G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골목상권과 연계한 AR멤버십도 선보인다. 서머 클러스터에는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B2B 클러스터에는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용인의 세브란스병원 등이 포함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부사장)은 “5G를 기기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게 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5G 전국망 구축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을 감안해 5G의 본질적 혜택을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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