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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검블유' 장기용, 임수정에 "이만 가요. 놔줄게요" 눈물의 이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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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장기용이 임수정에게 이별을 고했다.

18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송가경(전혜진)이 유니콘의 새로운 대표가 됐다. 민홍주(권해효)는 바로의 대표직으로 복귀했다.

송가경과 민홍주는 정부가 원했던 실검 제한에 대해 사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장희은이 송가경을 찾아갔다. 장희은이 "기업 대표라는 자리가 구설수가 많은 자리야. 너 사생활 자신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가경은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건데 허튼짓 하지 마세요. 이런 쪽으로 덤비시면 이런쪽으로 막을 예정입니다"라며 오진우(지승현)가 찍힌 사진을 던졌다.

장희은은 "나 너랑 사업 이야기 하러 왔어. 이제 대표 대 대표로 봐야지. 유니콘에서 우리 KU전자에 로봇이랑 AI 제휴하자고 제안왔는데 바로에서도 제안이 왔어. 너희들 개발팀에서 목숨 거는 사안이니까 잘 살펴보고 느끼고 깨달아. KU 등 돌리고 이 나라에서 사업되는지"라고 말하며 사무실을 나섰다.

배타미(임수정)가 취해 박모건(장기용)의 등에 업혔다. 타미가 "네 농담이 좋아. 네 세계가 좋아"라고 이야기했다. 모건은 "겁난다. 이렇게 행복하면 벌 받던데, 자요? 앞으로 업을 걸 그랬네 보고 싶네"라고 전했다.

차현(이다희)이 군입대를 앞둔 설지환(이재욱) 때문에 힘들어했다. TV에서 등장하는 지환을 우연히 보게 됐고, 차현은 "기자마"라며 아이처럼 엉엉 울며 그 동안의 감정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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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과 오진우가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가경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네 허무하게"라고 말했다. 진우는 "10년이 정리할 말로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 미안해는 너무 가볍고. 고생했어는 너무 무책임해서"라고 이야기했다. 가경은 "나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 동안 함께 불행해줘서 고마웠어"라고 전했다. 진우는 "오늘 같은 날 고맙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네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가경은 이후 진우가 제작한 영화의 시사회 장에 함께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오진우의 불륜 기사가 나왔고 진우와 가경은 급히 시사회장을 빠져나오면서 밀착된 공간에서 서로에게 설렘을 느꼈다.

가경은 "우리가 죄 지었니? 이렇게 숨어 있으니까 당신이랑 내가 불륜하는 것 같네"라고 전했다. 이에 진우는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우리가 불륜이야"라고 말했다.

설지환이 차현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그러던 중 설지환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다시 지하철 역으로 찾으러갔다. 그곳에 차현이 와 있었다.

차현은 "지하철에 놓고 내렸나봐요. 내가 찾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지환은 "나도 찾았어요 하루 종일 찾던 사람. 왜 여기 있어요?"라고 물었다. 차현은 "내가 지환씨한테 전화를 했는데 직원 분이 받아서 여기에 있다고"라고 설명했다. 지환이 "저한테 전화는 왜 하셨어요? 연락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물었다.

차현은 "궁금한게 있어서요. 날 정말 지환씨한테 팬이에요? 지환씨는 어떤데요? 한번도 말 해준적 없잖아"라고 했다.

지환은 "화난 것 같아서 쫓아가고 기쁜 일이 있으면 연락하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차현님 말대로 누가 팬한테 이래요? 바래다 준집 앞에서 혹시 다시 나오지 않을까 나랑 같은 생각하지 않을까 나 아직 안 갔는데 나오지 누가 팬한테 그러냐고요. 그런데 난 차현님이 팬이라고 주장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근데 이제 팬이 아니라고 주장해도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 달 뒤에 떠나니까. 난 날 받기만 하고 차현님한테 해준게 없고 내가 너무 무능하게 느껴져셔 미칠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현이 지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차현도 "나도 미칠 것 같아요 지환씨만 보면"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지환이 차현에게 키스했다.

정다인(한지완)이 박모건에게 고백했다. "나 너 좋아해 아주 오래 보고 싶었고 아주 오래 다시 만나길 바랬어. 그랬는데 솔직히 너 여자친구 있는거 알았을 때 솔직히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너 흔들고 싶어 흔들렸으면 좋겠어 나한테도 기회 줄래"라고 물었다. 이 모습을 타미가 보게 됐다. 모건은 "나도 그 사람한테 물어 보고 싶다. 나한테 그런 기회가 와도 되냐고. 정말 괜찮냐고. 근데 나 그 기회 놓칠래"라며 타미를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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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은 타미에게 다인과의 일을 왜 따지지 않냐고 화를 냈다. 이에 타미는 "나 그 애 알아.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 피아노 레슨 해주는 선생님이 다인씨야 첫 사랑 만나러 간다고 들떠 있길래 내 귀걸이까지 빌려줬어. 레슨 가면 첫 사랑 이야기 밖에 안 했어. 사랑에 빠진 모습이 좋았어 예뻤어. 근데 독주회장에서 알았어 거기 나도 있었거든"라고 말했다.

이후 모건과 타미는 다시 결혼 가치관의 차이로 다퉜다.

정다인은 타미를 만나 "나는 박모건이 불쌍해요. 모건이는 사랑받고 있는게 맞아요? 누가 더 좋아하냐로 승리가 결정된다면 제가 이겨요. 언니"라고 전했다.

늦은 밤 모건이 친엄마를 만나고 난 후 타미에게 갔다. 모건이 "나는 내가 괜찮다면 다 괜찮을 줄 알았다. 내가 결혼 상관없다는데 왜 당신이 오지도 않는 내 미래를 걱정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근데 알것 같아요. 내가 괜찮다는 게 당신은 전혀 괜찮지 않다는 거. 이제 이해했어요. 진짜 이해하기 싫었어. 이해하면 헤어져야되잖아. 당신은 내가 이해하길 바랬어요?"라고 물었다.

타미는 "아니, 이해 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냥 네가 같이 있자고 조르면 그냥 거기 기대가고 싶었어"라면 눈물을 글썽였다. 모건은 "그래도 우린 사랑했죠? 우리가 한 사랑 의미있었죠. 그럼 됐어요. 이만 가요 놔줄게요. 내가 놔야 가잖아"라고 이별을 전했다.

혼자 울고 있는 타미에게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바로가 유니콘보다 점유율에서 앞질렀다는 소식이었다. 타미는 계속 눈물을 쏟아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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