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대책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와 관련해 국토부가 평가서 초안 작성을 부실하게 관리 감독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공청회에서 무성의했다고 질타했다.
하수처리 문제를 초안에서 누락시키고 사계절 조사가 미흡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도 지구 지정 이후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에 보완·반영하겠다고 한 점 역시 지적됐다. 사실상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나 공청회가 국토부와 LH를 위한 요식 행위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연합대책위는 수용 예정지 주민과의 협의가 잘 이뤄지는 것처럼 보도하는 국토부의 행태도 꼬집었다. 공청회에서 주민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수정을 요구했는데도 국토부는 잘 진행됐다고 보도자료를 냈다는 얘기다. 연합대책위는 국토부와 LH가 허술하게 작성한 초안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3기신도시전면백지화연합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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