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SBS 측 “‘정법’ 대왕조개 논란→제작진 근신‥20일 사과문 방송”(공식입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정글의 법칙 사과 사진=SBS

SBS 측이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에 대한 인사위원회 결과를 밝혔다.

SBS는 18일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진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하여 금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으며 오는 20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크 예방을 위한 매뉴얼(가칭)’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멤버들이 태국 남부 트랑지방의 꼬묵섬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당시 배우 이열음은 대왕조개를 채취해 멤버들과 먹었다.

해당 대왕조개는 태국의 천연기념물이었으며 태국 측에서 사냥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채취해 논란이 일었다.

사과문 전문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 편에서 대왕조개 채취 및 촬영과 관련, 현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SBS는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 조치하였습니다.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관련 매뉴얼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