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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종합] "결 다른 메디컬 드라마"... '의사요한', 지성X이세영 열연 기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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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이세영, 지성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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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의사요한'이 기존에 방송됐던 메디컬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제작발표회에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 조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수원 감독은 "'의사요한'은 재미있는 드라마"라며 "남녀 주인공들의 상황과 서사가 무겁긴 하지만, 그 안에서 밝은 걸 찾아가려 노력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조 감독은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는 결이 많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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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이세영,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 이규형, 황희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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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 요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조수원 감독과 '하이드 지킬, 나' 등을 쓴 김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작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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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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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가장 촉망받는 의사 차요한으로 분한다. 지성은 '뉴하트'에 이어 또 한 번 의사 역할을 맡게 된 것과 관련 "'뉴하트'는 전역 후 첫 작품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레지던트 역할을 맡아 촬영할 당시 막연하게 '나중에 교수 역할을 해야지'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그게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사실 저는 병원을 좋아한다. 병원 냄새나 소독약 냄새도 좋더라"라며 "병원은 세상에서 가장 진심이 묻어나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병원에 가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남다르게 다른 작품을 선택할 때보다 설렜던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의사요한'은 삶과 고통에 관한 이야기"라며 "드라마가 진짜가 될 수는 없지만, 진심으로 캐릭터와 스토리에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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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지성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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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과의 호흡을 묻자 지성은 "세영 씨는 대입 준비하듯이 대본을 정리 잘 해놨더라"라며 "저도 그래왔기에 보기가 좋았다. 저도 민폐가 안 되도록 정말 열심히 하려 한다. 세영 씨가 저보다 선배인 만큼 책임감도 남다르다.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세영은 대대로 의사인 집안의 장녀이자 환자의 감정에 집중하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을 연기한다. 그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노력형 수재"라고 역할을 소개한 뒤 "아픔이 있지만, 아픔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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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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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처음으로 의학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것과 관련 "첫 의학 드라마라 부담은 있었지만, 이 인물이 멋지고 사랑스러워서 욕심났다"라며 "힘들고 아픈 일이 있을 때 공감받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는다고 하지 않나. 저희 드라마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위안을 얻으시고 힐링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규형은 법에 반하는 어떤 타협도, 어떤 예외적용도 하지 않는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를 연기한다. 그는 "차요한(지성 분)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손석기는 차요한과 반대되는 가치관으로 대척점에 서 있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어떻게 이 작품에 함께하게 됐냐는 질문에 이규형은 "지성 선배님과 이세영 씨가 한다는 이야길 듣고 덥석 한다고 했다"며 "이후 대본을 보는데 술술 넘어가더라.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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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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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는 차요한(지성 분)을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진 마취통증의학과 펠로우 이유준을 맡았다. 황희는 "처음에는 요한(지성 분)과 대립하다가 저보다 네 수 정도 높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공존하게 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황희는 "저는 지성 선배님에게 틱틱거리지만, 두 사람이 케미가 '의사요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희 팀워크가 좋다. 이런 점이 드라마에 묻어날 것"이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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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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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는 환자에게 감정이입하는 언니 시영(이세영 분)과 달리 환자의 증상에 집중하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미래로 분한다. 정민아는 "미래는 겉으로는 차갑고 날카로워 보일 수 있지만, 따뜻한 인물이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혜은은 강시영(이세영 분), 강미래(정민아 분)의 엄마이자, 눈썰미와 빠른 판단력으로 40대에 최연소 마취과 과장 겸 수술 실장 타이틀을 따낸 민태경을 연기한다. 그는 "'의사요한'에는 삶에 관한 명대사가 많다. 그부분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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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김혜은, 정민아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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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는 존엄사 반대에 앞장서는 호스피스센터 완화의료팀 간호사 채은정을 맡았다. 그는 "채은정은 가슴이 아픈 비밀을 갖고 있는 친구다. 존엄사를 반대하고, 차요한을 막아서는 인물"이라고 비밀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날 조수원 감독은 방송 전 간호사 캐릭터 소개를 두고 생겼던 논란을 언급했다. '의사요한' 측이 SBS 공식 홈페이지에 수간호사인 홍간호사 역할을 '병원에서 일어나는 대소사를 사사건건 알아야 하고 퍼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수다스럽고 호들갑스러운 아줌마'라고 설명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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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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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이와 관련해 "치밀하게 신경 써서 체크했어야 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제가 좀 미흡했다"라며 "간호사분들에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따끔하게 충고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잘못한 것을 알고 바로 수정할 수 있었다"며 "그런 시선으로 인해 드라마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성은 "과거 '뉴하트'가 방송된 후 중노동이라고 불리는 흉부외과 지원률이 상승했다고 하더라"라며 "'의사요한' 또한 사회에 다른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은 오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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