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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슈돌' 나은X건후 효과, 삼둥이 이후 다시 찾은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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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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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54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시청률 격전지인 일요일 저녁 예능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4주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슈돌'의 최장 연속 1위 기록을 따라잡은 수치다.

초창기 '슈돌'은 추성훈-사랑이, 송일국-삼둥이, 이휘재-쌍둥이 가족을 주축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당시 최고 시청률 20%를 넘기는 등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슈돌'에게 또 한 번 전성기가 찾아왔다. 이는 2013년 방송을 시작한 장수 예능이 다시 맞이한 전성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장수 예능 '슈돌'이 계속해서 새롭게 느껴지는 건 제작진의 섭외력 덕분이다. '슈돌'은 언제나 적절한 타이밍에 새 가족을 투입함으로써 신선함을 유지한다. 특히 놀라운 것은 각각 가족들만의 개성이다. 삼둥이네부터, 오남매네, 4개 국어가 가능한 언어 천재 나은이네 등 모든 가족마다 생각나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특성이 뚜렷하다.

그러나 역시 '슈돌'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다. 이 사랑스러움에 중독된 시청자들은 '슈돌' 방송 이후로도 계속해서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지난 54주 사이 네이버TV에서 100만 뷰를 넘긴 '슈돌' 콘텐츠는 총 6건. 박주호 딸 나은, 아들 건후 남매는 무려 5건의 100만 조회 수 영상을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건후의 재생 수 추이는 단연 눈에 띈다. 조용하고 순하던 건후의 옹알이가 트이며 귀여움도 함께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건후가 처음으로 화를 낸 모습을 포착한 영상은 단기간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대세 베이비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로도 생애 첫 단독 인터뷰, 첫 키즈카페 체험기, 강아지 친구들과의 첫 이별 등 건후의 옹알이, 행동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옹알이를 시작한 후 매주 폭발하는 건후의 수다 뒤의 비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스위스를 방문한 건후가 독일어로 옹알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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