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뮤지컬배우 정선아(35)가 영화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 불법 촬영을 사과했다.
정선아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 '라이온 킹'을 보고 저작권에 대한 경솔한 판단으로 스크린 마지막의 한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로 인해 소중한 작품에 부정적인 이슈를 줘 반성한다"며 "나의 무지함으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올바른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선아는 SNS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며 사진 3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정선아는 영화 '라이온 킹'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관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라이온 킹'의 한 장면도 포함됐다.
네티즌들이 "설마 영화 상영 중 촬영한 것이냐?"고 지적하자, 정선아는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과거 일부 연예인들도 SNS에 영화 장면을 찍어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탤런트 공현주(35)는 2016년 인스타그램에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감독 샤론 맥과이어)의 엔딩 장면을 촬영해 올렸다. 김래원(38)은 2017년 SNS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감독 제임스 건) 장면을 찍어 게재했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40)도 같은해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장면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정선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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