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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홈런더비 우승자 알론소, 144m 초대형 홈런 폭발…시즌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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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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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알론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알론소를 비롯해 아메드 로사리오와 도미닉 스미스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14-4 대승을 거뒀다.

알론소는 9-3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맷 매길의 4구째 시속 86.6마일(139.4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상단 관중석을 맞추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알론소의 홈런 비거리는 무려 474피트(144m)가 나왔다. 2015년 스탯캐스트가 공식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메츠 구단 역사상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중에서는 8번째로 비거리가 길었다. 타구 속도는 110.9마일(178.5km)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에 따르면 메츠 미키 캘러웨이 감독은 “나는 이 구장에 많이 와봤고 타자들이 타격 연습을 하는 것도 많이 봤다. 타자들은 타격 연습때도 저기까지 날아가는 타구는 날리지 못했다.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알론소는 “이런 타격은 매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느낌이 정말 좋았다. 정말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한 알론소는 이미 메츠의 역대 신인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는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홈런(52)을 향해 가고 있다. 2017년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기록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홈런(39) 기록 역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알론소는 “아직은 기록에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 나는 팀이 이기는데 기여하고 싶다.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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