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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FM대행진' 김보라 "동안 이미지, 오디션 합격 못해 슬럼프 오기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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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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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보라가 'SKY 캐슬' 당시를 떠올리는 것은 물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굿바이 썸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는 영화 '굿바이 썸머'(감독 박주영)에서 열연한 김보라가 출연했다.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굿바이 썸머'에 대해 "우정의 이야기도 있고 여느 10대의 고민이 뒤섞인 스토리다"고 소개했다.

'SKY캐슬'에서 학생 역을 맡은 김보라는 이번 '굿바이 썸머'에서도 10대를 연기하게 됐다. 이에 김보라는 "저에게는 익숙한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동안의 이미지로 봐주셔서, 저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SKY 캐슬' 속 혜나의 모습은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굿바이 썸머'를 촬영하다가 교복을 입고 'SKY 캐슬' 오디션을 보러 가서 합격하게 됐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하면서도 강한 동안 이미지로 힘들었던 슬럼프에 빠졌던 사연을 전했다.

"동안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직업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지 못해 스스로 작아졌다"는 김보라. 그는 성인 배역 오디션을 봐도 합격을 하지 못해서, '언제까지 학생 역할만 할까?', '발전이 없나?'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동안 이미지가 강한 선배님들도 30대가 되어서도 교복을 입는 걸 보면서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변한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롤모델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힌 김보라지만,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배들을 향한 존경심은 여전했다. 그는 "'SKY 캐슬' 염정아 선배님은 표정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걸 보고 멋지더라. 최근에는 '그녀의 사생활'에 박민영 언니를 보면서도 느꼈다. 너무 열심히 준비하고 대본에도 참여하며 대화하는 걸 봤다. 그런 모습이 너무 멋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같이 호흡을 했던 분들과 다시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SKY 캐슬'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배우들을 언급했다. 그는 "예서 역을 맡은 혜윤이는 물론, 다른 친구들과도 긴 호흡을 가져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또한 김동희를 언급하며 "저보다 한참 어린데 그 친구와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연기를 안정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주치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차기작은 없지만, '굿바이 썸머'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는 김보라. 그는 "'굿바이 썸머'를 보면서 풋풋한 감성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살뜰하게 홍보를 했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과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소녀의 뜨거운 여름날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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