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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8.2%, 전국 기준 7.6%(닐슨코리아)로 수요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살림남2’가 전 연령대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승현의 딸 수빈의 한층 성장한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던 김승현은 밝은색으로 염색한 수빈의 머리를 지적했다. 이어 김승현 어머니가 수빈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신 공부에 전념하라 했고, 옷차림까지 지적하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아르바이트를 위해 수빈이 나간 뒤 김승현의 어머니는 김승현이 수빈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나 장학금을 탄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을 지적했고, 또한 수빈과 통화한 지 한 달이나 됐다는 것에 대해 나무랐다.
문제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온 수빈이 집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수빈의 방에서 라이터를 발견한 김승현은 수빈을 오해하며 다그쳤고, 이에 수빈이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에 밖으로 나온 어머니가 수빈에게 “네 아빠가 네 나이 때 그렇게 된 거잖아”라 아픈 상처를 건드렸고, 이에 수빈은 “언제까지 그걸 안고 다닐 거야?”라며 눈물을 쏟았다.
상처받은 수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김승현은 다음날 아르바이트를 마친 수빈을 만나 화해를 시도했다.
김승현과 대화를 하던 수빈은 아르바이트 하는 것을 걱정하는 그에게 “언제까지 할아버지가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신 돈을 받아서 쓰겠어”라면서 대학 등록금에 보태려 한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할아버지 잇몸 안 좋으신 건 알고 있어?”라며 김승현 아버지가 치통으로 수 개월째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부모님께 자주 연락 드리고 챙겨달라 말하는 속 깊은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성수 편에서는 팔랑귀 김성수가 큰 사기를 당했던 사건으로 안타까움을 안겼고, 20년지기 박성철이 김성수와의 ‘팔랑귀 데칼코마니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민환 편에서는 최민환을 위해 온가족이 나서 커피차를 준비하고 콘서트를 보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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