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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여름엔 `샤워`”…남녀노소 사로잡을 노라조의 더위사냥(종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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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교동)=신연경 기자

듀오 노라조(조빈, 원흠)가 더운 여름 남녀노소 취향을 저격할 신곡 ‘샤워’로 컴백했다. 지난해 ‘사이다’에 이어 또 한번 노라조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노라조의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노라조는 지난해 8월 원흠이 처음으로 합류한 곡 ‘사이다’ 발매 이후 1년 만에 신곡 ‘샤워’로 돌아왔다.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 멜로디로 이국적이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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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가 신곡 ‘샤워(SHOWER)’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신곡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을 담아낸 곡이다. 이와 관련해 조빈은 “지난 활동 때 여름에 어울리는 곡으로 컴백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자주하는 만큼 이번 주제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컴백을 알린 원흠은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여전히 떨린다. 이번 활동을 통해 노라조에 원흠이라는 멤버가 있다는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조빈이 “전 멤버 이혁은 과묵한 카리스마가 있었다면 원흠은 나를 위협할 정도의 도발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원흠 덕분에 노라조가 좀 더 대중적이고 소통하는 그룹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늘 기발한 퍼포먼스와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는 노라조는 매번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한다고 털어놨다. 조빈은 “늘 고민이 많다. 오늘이 컴백 쇼케이스 날인데 다음엔 또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된다. 늘 미리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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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가 신곡 ‘샤워(SHOWER)’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노라조는 멤버뿐 아니라 무대에서 함께 어울리는 백댄서 역시 열정적인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이에 조빈이 “어떨 땐 카메라 감독님이 백댄서를 원샷으로 잡기도 하신다. 그런걸 보면서 백댄서가 가수를 꾸며주는 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음껏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또한 틀릴 때도 과감하게 틀리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조빈은 “‘사이다’에 이어 ‘샤워’까지 원흠에 대한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년 정도면 곡 수를 늘려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면서 “원흠에게 ‘넌 팝 발라드야. R&B가 어울려’라며 노라조를 함께 하자고 말했는데 앞으로 그 모습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마루기획에 새 둥지를 튼 노라조는 “완벽하게 아이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단순히 스케줄 양이 늘어난 게 아니라 우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라조는 “이미지상 사고를 많이 일으킬 그룹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차분하게 활동하며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 초대받고 더 나아가 상도 받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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