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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컴백’ 노라조 “10년 뒤 베스트 앨범이 꿈, 내년쯤 발라드·R&B 신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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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노라조가 재치 있는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마루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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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빈이 남성 듀오 노라조로서의 꿈에 대해 밝혔다.

노라조(조빈, 원흠)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앞으로의 다양한 계획을 소개했다.

지난해 여름 '사이다'에 이어 올 여름 '샤워'도 싱글로 발표됐다. 이에 조빈은 "사실 원흠을 데려올 때 '팝 발라드나 알앤비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사이다'와 '샤워'로 활동하고 있다. 팝 발라드나 알앤비 느낌은 언젠가 미니앨범 안에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빈은 "'사이다'와 '샤워'로는 원흠의 노라조 합류를 알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다. 내년 쯤에 미니앨범이나 트랙 수가 많은 앨범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전에도 노라조는 앨범을 여러 차례 냈다. 조빈은 "2005년 데뷔한 노라조를 보고 많은 분들이 '금방 없어질 팀'이라고 생각하셨지만, 저희는 앨범을 다섯 장이나 냈다. 사실 어릴 때 저의 로망도 트랙 수가 많은 앨범이었다. 지금의 꿈은 10년이나 20년 뒤 '골든 베스트' 같은 앨범을 내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이다'와 '샤워'를 비롯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노라조 만의 비결도 있을까. 조빈은 "누군가와 이야기하면서 소재를 찾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저희가 찾아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원흠은 "조빈 형이 가끔 '커피 한잔 할까' 하시면서 아이디어 얘기를 같이 나눈다"고 이야기했다.

올 여름 노라조가 선택한 키워드인 '샤워'는 흥겨운 멜로디와 철학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진 노래로 이날 정오 공개됐다. 노라조는 독보적인 한국적 소울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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