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완공시점 입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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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택지지구 등에서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단지가 줄줄이 분양을 앞뒀다. 이들 단지는 마지막 물량이라는 희소성에 더해 초기 분양단지보다 기반시설이 잘 마련된 시기에 입주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지구 C1, C2, C3 블록 일대에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동으로 아파트 전용 84㎡ 364가구, 오피스텔 전용 22~52㎡ 363실 등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1·59㎡ 총 1614가구 규모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이자,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다. 아시아신탁과 도시공감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L-1블록에 목감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목감역 지음재파크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동, 전용 36~40㎡, 154가구로 지어진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은 오는 12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3, M5블록에 공급될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20~29층, 전용 59~99㎡, 817가구 규모로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다.
앞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들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해당 택지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는 편의시설, 교통시설, 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마련된 시점에 입주가 이뤄져 불편함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경기 하남시 현안2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는 525가구 모집에 6240명이 몰리며 11.89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지난 1월 분양한 ‘춘천 센트럴파트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달 이뤄진 전용 84㎡ 분양권 거래에서 2000만원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는 춘천 온의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였다.
양영경 기자/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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