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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살림남' 김성수, 사춘기 맞이한 딸 혜빈 발언에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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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김성수가 사춘기 딸 혜빈의 발언에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혜빈이 사온 두유 한 팩에 마음을 풀었다.

10일 오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성수 부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는 등교 전 머리를 만지고 화장을 하는 혜빈에게 "중학생이 외모에 너무 신경 쓰는 거 아니냐"며 잔소리를 했다. 혜빈은 이를 듣고 발끈해 “멀리서 보면 할아버지 같으니 염색하세요”라 받아쳤다.

혜빈은 이어 김성수에게 전날 밤 압수해 간 스마트폰을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수는 스마트폰을 둔 곳이 기억나지 않았고, 끝내 이를 찾지 못했다. 결국 혜빈은 "진짜 짜증 나"라며 김성수에게 화를 냈다. 이에 김성수는 인터뷰에서 "핸드폰 때문에 아빠한테 상처를 주는지 어이가 없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혜빈이 학교에 간 뒤 김성수는 마침내 스마트폰을 찾아냈고, 딸의 말을 따라 염색을 하기 위해 미장원으로 향했다. 염색 후 기분이 좋아진 김성수는 혜빈의 방을 말끔히 정리했고, 혜빈의 옷들을 깨끗이 빨기 위해 손빨래를 했다. 김성수는 힘들게 집안일을 하면서도 좋아할 혜빈의 모습을 기대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혜빈이 집으로 돌아왔고, 김성수는 자신이 염색한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혜빈은 김성수의 머리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잠시 후 벌컥 방문을 열고 나온 혜빈은 김성수에 자신의 티셔츠가 어디 있는지 물었고, 김성수는 자신이 옷을 빨고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어설픈 그의 빨래 솜씨에 티셔츠에서 색이 빠져버렸고, 혜빈은 "제 물건에 손대지 좀 마요"라고 불같이 화를 내고는 친구를 만나러 나가버렸다.

예상과 다른 혜빈의 반응에 김성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빠인데, 그렇게 몰아붙이니 마음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김성수의 누나가 찾아와 "사춘기 때는 원래 그렇다. 어떻게 너한테서 이렇게 예쁜 딸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사춘기 자녀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혜빈이 돌아왔다. 혜빈은 김성수에 기억력에 좋다는 검은콩 두유를 살며시 건넸다. 인터뷰에서 혜빈은 "나가서 생각해보니 제가 말이 좀 심했던 것 같고, 아빠가 마음이 여리신데 상처받으셨을 것 같아 사왔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수도 한층 기분이 좋아진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 장인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날 최민환의 장인은 다이어트를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최민환과 율희를 놀라게 했다. 한 달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는 장인에 최민환은 "얼굴이 달라지신 것 같다"고 말했고, 장인은 화색이 됐다. 하지만 그는 곧 시련에 부딪치고 말았는데, 최민환과 율희가 파스타와 삼계탕을 준비했기 때문. 두 사람의 권유에 장인은 결국 손을 들었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이어 최민환의 어머니까지 다양한 음식을 푸짐하게 들고 나타났고, 장인은 이 음식들까지 해치웠다. 결국 체념한 그는 야식 라면까지 먹기 시작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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