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을 처음 경험한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어떤 것을 느꼈을까?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2개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서 네 번째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출전, 첫 선발 등판이었다. 첫 등판을 마친 그는 "정말 진지하게 임한다"며 직접 경험하며 느낀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이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장난스럽게) 하더라도 그런 부분은 다른 거 같다"며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어려운 건 없었다"고 말했다. "여기 오기전에 동료들이 준비할 시간도 없을 거라고 겁을 줬는데, 시간이 완전히 많이 남았다"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장으로 오는 길에 진행한 레드카펫 행사에 대해서는 "그런 걸 처음 해본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했던 말과 달리 새로 맞춘 양복을 입고 등장했떤 그는 "돈을 좀 썼다"며 웃었다.
첫 올스타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내년에도 오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모든 선수들이 올스타를 오고싶은 생각으로 전반기를 하는 거 같다"며 자신도 다음 시즌 올스타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등판이 후반기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오늘도 4일 쉬고 나온 것이다. 그 다음에도 4일 후에 나올 거 같다. 아직 들은 얘기는 없다"며 일정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전반기를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마친 그는 "전반기처럼 꾸준하게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게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전반기 워낙 좋았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 몸 상태가 중요하기에 관리를 잘하겠다"며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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