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진지하게 임한다" 류현진이 느낀 MLB 올스타의 차이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을 처음 경험한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어떤 것을 느꼈을까?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2개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서 네 번째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출전, 첫 선발 등판이었다. 첫 등판을 마친 그는 "정말 진지하게 임한다"며 직접 경험하며 느낀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매일경제

류현진이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장난스럽게) 하더라도 그런 부분은 다른 거 같다"며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어려운 건 없었다"고 말했다. "여기 오기전에 동료들이 준비할 시간도 없을 거라고 겁을 줬는데, 시간이 완전히 많이 남았다"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장으로 오는 길에 진행한 레드카펫 행사에 대해서는 "그런 걸 처음 해본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했던 말과 달리 새로 맞춘 양복을 입고 등장했떤 그는 "돈을 좀 썼다"며 웃었다.

첫 올스타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내년에도 오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모든 선수들이 올스타를 오고싶은 생각으로 전반기를 하는 거 같다"며 자신도 다음 시즌 올스타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등판이 후반기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오늘도 4일 쉬고 나온 것이다. 그 다음에도 4일 후에 나올 거 같다. 아직 들은 얘기는 없다"며 일정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전반기를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마친 그는 "전반기처럼 꾸준하게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게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전반기 워낙 좋았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 몸 상태가 중요하기에 관리를 잘하겠다"며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