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 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50명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지지성명과 건강한 기부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환의 팬들은 이승환이 악플러 고소를 진행한 지난 2일부터 공식 팬클럽 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개인 SNS 등을 통해 지지 성명문을 게재하고 "이승환님과 뜻을 같이 하며 그의 정의감과 사회적 책임감, 그리고 팬에 대한 사랑을 믿고 끝까지 함께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팬을 '동지'로 여겨 팬이 받은 모욕에 본인이 받은 것보다 더 분노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이 지지의 원천" 이라고 덧붙이며 수많은 댓글로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팬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WE/DF. 응원해요' 라는 문구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하며 이승환을 향한 지지와 응원에 힘을 더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승환이 2001년부터 '차카게 살자'라는 자선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고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이승환은 소아암 어린이 수술비 지원 및 치료 지원 등 지금까지 20억원 이상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이승환의 팬들은 지난 8일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WE/DF. 응원해요' 라는 문구와 함께 '9,300원'의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는 최근 '라스트 빠데이-괴물' 콘서트에서 이승환이 대기록한 '9시간 30분 30초, 총 93곡' 공연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팬들은 기부 후 개인 SNS를 통해 기부 인증샷을 올리며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을 믿습니다' '올바른 댓글문화' '가수님이 결정하신 바를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We are the Dreamfactory' 란 글로 아름다운 응원을 펼치며 건강한 댓글 문화와 팬 응원문화를 양산해내고 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2일 서울강동경찰서에 '악플러 50인에 대하여 자신 및 자신의 팬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인터넷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무책임한 악성 댓글에 경종을 울렸다.
또한 이승환은 지난 8일 고소인으로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마쳤으며, 수사기관에 다시 한 번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