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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5G 타율 0.450’ 노수광, 노토바이가 돌아왔다[오!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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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재만 기자] SK 노수광. /pjmpp@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 노수광이 부진을 딛고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노수광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노수광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연달아 도루를 성공시키며 3루까지 진루한 노수광은 고종욱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SK 타선이 타자일순하며 4회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노수광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타점도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노수광은 지난 시즌 135경기 타율 3할1푼3리(515타수 161안타) 8홈런 53타점 93득점 25도루를 기록하며 SK의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 4월 21경기에서 타율 1할6푼4리(61타수 10안타) 3타점 8득점 4도루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1군에 복귀했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5월 21경기에서도 타율 2할3푼5리(68타수 16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5월 26일 다시 2군에 내려가야 했다.

지난달 14일 1군에 복귀한 노수광은 6월 타율 2할8푼1리(32타수 11안타) 3타점 1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조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 4타점 9득점 4도루를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SK는 김강민이 1번타순에서 타율 2할8푼1리(135타수 38안타) 4홈런 14타점 19득점 4도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노수광이 1번타자를 맡아 줄 수 있다면 김강민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노토바이로 돌아온 노수광의 활약이 계속 된다면 SK의 타선 운용도 한층 유연해질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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