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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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주가가 아시아나항공과의 분리매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내놨지만 주가는 더 오르고 있다.
4일 오후 2시36분 현재 에어부산은 전날보다 1030원(15.77%) 오른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는 8100원까지 뛰기도 했다. 거래량은 이미 29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최근 분리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지난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말 6100원선이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25% 가까이 올랐다.
최근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에어부산을 분리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 일괄매각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분리매각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 매각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더 많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2%대 오른 5810원, 2만2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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