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오피셜이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미드 섬머 클래식'에 초청받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ESPN'을 통해 발표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팬투표를 통해 선발한 양 팀 선발 야수 명단이 발표됐고, 이날은 투수와 벤치 멤버를 포함한 전체 로스터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는 투수의 경우 팬투표없이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으로 출전 선수를 정한다.
류현진이 올스타 게임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류현진이 네 번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16경기에 등판,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103이닝 21자책)을 기록중이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0.90) 1위, 볼넷대비 삼진 비율(13.43) 1위를 기록중이다.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성적이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그 도전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올스타 게임 양 리그 선발 투수는 선발 라인업과 함께 경기 하루 전인 7월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류현진은 오는 7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다. 이 경기 후 5일 뒤 올스타 게임을 치른다. 올스타 게임 등판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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