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유엔-北, 정전협정 맺은 장소
JSA로 지정… 남북 단골 회담장소
JSA로 지정… 남북 단골 회담장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깜짝 회담을 가진 판문점은 6·25전쟁 이후 분단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1953년 7월 약 3년간의 전쟁 끝에 유엔군과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맺은 장소이기 때문. 아직 종전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북-미 정상이 66년 만에 만난 것이다.
서울 서북쪽 48km, 개성 동쪽 10km 지점에 위치한 판문점은 본래 ‘널문’이라는 지명으로 초가집 몇 채만 있던 외딴 마을이었다. 1951∼53년 ‘휴전회담’이 열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정전 후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지정되면서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가 됐다.
한반도 화해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 판문점이다. 1971년 9월 열린 남북적십자예비회담을 계기로 판문점은 단골 회담 장소가 됐고, 그동안 북-미 간 실무접촉도 판문점에서 적지 않게 열렸다.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보안 유지가 쉽기 때문이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서울 서북쪽 48km, 개성 동쪽 10km 지점에 위치한 판문점은 본래 ‘널문’이라는 지명으로 초가집 몇 채만 있던 외딴 마을이었다. 1951∼53년 ‘휴전회담’이 열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정전 후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지정되면서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가 됐다.
한반도 화해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 판문점이다. 1971년 9월 열린 남북적십자예비회담을 계기로 판문점은 단골 회담 장소가 됐고, 그동안 북-미 간 실무접촉도 판문점에서 적지 않게 열렸다.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보안 유지가 쉽기 때문이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