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른쪽)와 최지만(가운데)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방망이로 붙었으나 안타 없이 볼넷 한 개씩만 얻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은 1개 얻었다.
탬파베이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1루수 최지만에게 막혀 범타가 됐다.
추신수는 6회 볼넷을 얻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쳐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2(291타수 82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384에서 0.382로 조금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볼넷을 얻었지만, 8회 삼진을 당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1(234타수 61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텍사스를 5-2로 눌렀다. 텍사스는 6연승 행진을 멈췄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텍사스에 1게임 차로 앞서갔다.
경기의 주인공은 탬파베이의 신인 투수 브렌던 매케이였다.
매케이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6회 1사 후 대니 산타나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에는 퍼펙트 행진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3회 얀디 디아스와 조이 웬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매케이에게 막혀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패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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