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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패 탈출의 팀은 아프리카였다. 아프리카가 KT를 완파하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패 탈출 뿐만 아니라 5할 승률로 돌아왔다.
아프리카는 2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에이밍' 김하람과 '기인' 김기인이 활약하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3연패를 끝낸 아프리카는 4승 4패 득실 +0을 만들었다. 순위는 6위에서 한 계단 올라간 5위로 달라졌다. 반면 4연패를 당한 KT는 2승 6패 득실 -7로 9위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첫 세트부터 아프리카가 힘을 냈다. 양 팀이 도합 28킬을 주고받는 난전 상황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7킬 1데스 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32분의 난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30분 미드 억제기를 내준 상황에서 치고 나오면서 흐름을 바꾸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흐름을 탄 아프리카는 2세트를 25분 26초만에 마무리했다. KT가 봇에서 퍼스트블러드를 내면서 흥을 올리려 했으나, 아프리카는 탑을 집중 공략하면서 초반 탑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기인' 김기인의 레넥톤이 성장하자, 그 영향력은 미드와 봇까지 퍼져나갔다.
협곡의 전령과 함께 봇을 공략한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후 넥서스까지 내달리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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