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어게인TV] ‘이나리’ 백아영, 아들에게만 고마워하는 시어머니에 서운.. 고미호, 시어머니에 “걱정 부담된다”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며느리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어머니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며느리들이 그려졌다.

시댁에 내려온 안혜상은 시어머니와 전을 부치며 제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안혜상이 만든 전 모양을 시어머니는 못미더워했고, 그녀의 형님이 만든 전과 비교했다. 제사가 시작됐고, 기독교인인 안혜상은 자리를 피해있었다. 시어머니는 그녀를 불러 “절을 할 때 옆에 서있으면 좋겠다”며 그녀를 불렀다. 안혜상은 제사의 풍습을 잘 알지 못해 필요한 밥을 버렸고, 눈치를 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안혜상의 가족들은 함께 모여 밥을 먹었다.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안혜상은 남편이 결혼 전과 후의 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남규택이 자신은 불교가 아니라고 했다던 것. 그래서 기독교 집안의 안혜상은 결혼하고 종교 문제가 갈등을 빚을 거라 생각도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녀의 시어머니는 아들의 편을 들었고, 안혜상은 못내 고독감을 느꼈다.

시부모님의 칠팔순 잔치를 준비하던 오정태와 백아영 부부는 함께 헤어샵에 방문했다. 시부모님을 위한 백아영의 선물이었던 것. 시어머니는 “아들을 잘 둬서 내가 호강한다”고 말했다. 오정태는 “아내가 준비한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미용실을 나서면서는 서툴지만 며느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복을 맞추면서 시어머니와 백아영의 갈등은 계속됐다. 시어머니와 백아영의 취향이 너무도 달랐기 때문. 하지만 시아버지와 오정태는 중재에 나서며 두 사람의 기분을 풀었다.

고미호는 시누이의 집들이를 준비했다. 이경택은 동생을 위해 작은 가전제품을 하나 사주고 싶다고 했고, 전자제품을 구경하던 중 건조기를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건조기는 100만원을 넘었고, 이경택은 통장에 30만원이 있었다. 고미호에게 “70만원을 빌려 달라”고 얘기했다. 이때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고 이경택은 “선물로 건조기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밥솥을 선물로 샀다.

시누이의 집에는 시부모님만 있었다. 시누이는 약속이 있어서 자리에 없었던 것. 밥솥을 산 것을 보고 시어머니는 의문과 아쉬움을 표했다. 고미호는 시어머니와 함께 음식 준비에 돌입했고, 서툰 솜씨로 칼질을 했다. 며느리에게 칭찬을 해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시어머니는 “우리 집 남자들은 웃겨. 미호가 조금만 하면 내가 도와준다며 나선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함께 밥을 먹던 중 시어머니는 자신의 걱정이 부담되냐고 물었고, 고미호는 “우리도 다 컸는데, 아무래도 부담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시어머니는 아무래도 자식이다 보니 걱정이 되는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전했고, 앞으로도 너희를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