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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5경기 연속 침묵했던 SK텔레콤이 드디어 기다리던 승전보를 울렸다. 연패 탈출의 제물은 KT였다. SK텔레콤이 이동 통신 라이벌 KT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악몽같았던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SK텔레콤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마타' 조세형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혼전 상황에서 탐켄치로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어냈고, 2세트에서는 교체 투입된 '에포트' 이상호가 노틸러스가 아슬아슬하게 계속 살아나면서 난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5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SK텔레콤은 시즌 2승 5패 득실 -4가 되면서 8위로 순위를 1계단 끌어올리고,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5패(2승 득실 -5)로 9위로 곤두박질 쳤다.
1세트부터 통신사 팀들의 대결답게 접전의 연속이었다. 손에 땀을 쥐는 난전 속에서 SK텔레콤이 먼저 웃었다. 초반에는 스노우볼 주도권을 쥐었던 SK텔레콤은 KT와 한 타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프레이' 김종인을 멋지게 제압하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셔남작과 장로드래곤을 연달아 잡아낸 SK텔레콤은 KT의 저항을 정리하면서 1세트를 49분 46초에 끝냈다.
2세트에 앞서 '에포트' 이상호를 투입한 SK텔레콤은 아트록스-신짜오-룰루-칼리스타-갈리오 등 한 타에 힘을 쏟은 KT 조합을 상대로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를 성공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상황에서 26분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했던 SK텔레콤은 바론 버프를 두른 채 봇 내각 타워까지 정리하면서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글로벌골드 격차도 7000까지 벌어지면서 연패 탈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34분 한 타가 사실상 승부를 판가름 지었다. KT가 과감하게 내셔남작을 때린 가운데 SK텔레콤이 KT의 바론 버스트를 저지하고 바론 버프를 쥐면서 경기가 확 기울었다. SK텔레콤은 여세를 몰아 KT의 본진까지 정리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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