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LG 고우석으로 나타났다. 고우석은 21일 잠실 KIA전에서 9회 최원준을 상대로 9구째 시속 155㎞의 직구(포심 패스트볼)를 던졌다.
바깥쪽으로 벗어나 볼넷으로 타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 공은 고우석 개인에게 의미가 크다. 2017년 데뷔 이후 KBO 리그 무대에서 던진 가장 빠른 공이기 때문. 지난 11일 잠실 롯데전 9회 민병헌과의 맞대결에서 3구째 시속 154.7㎞짜리 직구를 던져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10일 만에 갈아치웠다.
고우석은 올 시즌 직구 200구 이상 던진 투수 203명 가운데 시속 150.3㎞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움 조상우가 153.3㎞로 1위에 올라 있고, 평균 151.2㎞의 직구를 던진 SK 앙헬 산체스가 2위다.
시즌 최고 구속은 5월 2일 문학 SK전에서 조상우가 9회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뿌린 직구(5구)로, 157.2㎞를 나타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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