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빌려드립니다·소행성에 이름 붙이기·어린이 말솜씨
아이들은 궁금한 게 너무나 많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알아내려 한다. 이런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안내서를 만든다는 게 이 책의 기획 의도다.
일상 속 평범한 물건들의 생산과 이동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다.
풀과바람. 56쪽. 1만3천원.
▲ 아이를 빌려드립니다 = 알렉스 쉬어러 지음. 이혜선 옮김.
불로장생은 모든 이의 꿈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까? 이 동화는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마흔 살이 되면 나라에서 노화 방지약을 무료로 받는다. 덕분에 200살을 사는 사람까지 나타난다. 하지만 몸만 천천히 늙을 뿐 마음도 늙지 않는 것은 아니다. 너무 오래 살다 보니 모든 게 시큰둥하고 지겹다.
미래인. 284족. 1만1천원.
▲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 = 정두리 동시. 장세라 그림.
40년간 어린이를 위한 동시를 써온 정두리 시인의 신간 동시집이다. 그의 손녀 장세라 양이 일러스트를 맡아 그려 의미가 더 크다.
한국에 사는 할머니와 미국에 사는 손녀가 원격으로 합작해 만든 동시집인 셈. 태평양을 건너 예술로 소통한 조손의 50편 아름다운 동시를 만나보자.
푸른책들. 96쪽. 1만2천원.
▲ 어린이 말솜씨 = 정설아 글. 이광혁 그림.
조리 있게 자신을 표현하거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경청의 능력을 키워 소통과 대화에 능한 어린이가 되도록 돕는다.
인사하기, 경청하기, 질문하기, 자기 소개하기, 칭찬하기, 설득하기 등 다양한 화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파란정원. 176쪽. 1만2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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