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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비판 받고 달라졌다? 린가드, SNS에 개인훈련 영상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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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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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최근 SNS에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영상을 올려 구설에 올랐던 제시 린가드가 또 다른 게시물을 업로드해 관심을 모았다. 내용은 달랐다. 비판을 의식했던 모양인지 이번에는 휴가 중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린가드는 최근 비판의 중심에 섰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경악할만한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는 린가드의 친구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듯한 행동이 그대로 찍혔다. 린가드도 여과 없이 이 영상을 게재하며 비판을 받았고 결국 삭제했지만 문제는 불거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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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팬들의 분노 섞인 반응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속된 부진으로 구단 수뇌부부터 감독까지 쇄신 작업을 하는 가운데 나온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린가드를 방출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축구계 인사들로부터 나오기도 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 역시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네빌은 최근 축구 과학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는 린가드가 뛸 때마다 정말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꼭 사람들이 자신을 비판할만한 거리를 줘야할까?"라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선수로서 린가드는 무언가 행동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행동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더 나은 선수로 만들 수 있는 행동인지에 대한 부분 말이다. 내 감독이 나를 더 좋아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인지도 포함된다"라고 덧붙이면서 조금 더 성숙한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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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반응들을 의식했던 것일까. 린가드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훈련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린가드가 해변가에서 훈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으로 뛰거나 운동기구를 통해 몸을 만드는 영상이 주를 이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또한 린가드의 SNS 게시물에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린가드가 지난주 게시했던 첫 영상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축구 전문가들은 솔샤르 감독에게 린가드의 방출을 촉구하기도 했다"면서 "린가드가 맨유 복귀를 앞두고 몸상태를 끌어올렸다"고 전해 비판 받고 달라진 린가드의 영상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린가드 인스타그램,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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