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요리연구가 심영순의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영순은 자신이 만든 민어매운탕과 멍게젓을 장대표, 매화 조리장과 함께 먹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얘기했다.
심영순은 "나는 친정어머니가 좋아해서 이 요리를 하게 됐다. 어머니의 사랑받고 싶던 5남매의 딸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 여자는 인간이 아니었다 완전히. 내가 홍수에 물에 빠졌는데 우리 작은 언니 보고 '이불 하나라도 더 건져라 저 계집애 건지지 말고'라고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영순은 "나는 3살 때부터 일했다. 아장 아장 걸을 때 콩나물에 물주라고 했다. 딸이어서 미워했나보다"고 말하며 쉬지않고 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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