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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라이브볼 시대 역대 4위' 류현진, 놀라운 '15경기 ERA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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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2회초 LA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eastsea@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역대 4위의 피칭 기세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한 류현진은 3회 수비 실책으로 두 점을 추가로 내줬다. 그러나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10승는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 1.27로 1점 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리그 1위의 성적이다.

미국 기록 전문 매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개막 후 15경기에서 류현진이 기록하고 있는 평균자책점 1.27은 반발력을 높인 공인구를 사용한 1920년 라이브볼 시대 이후 역대 4번째 기록이다.

1위는 알 벤튼이 1945년 기록한 0.99이며, 2위는 루이스 티안트가 1968년 작성한 1.09다. 3위는 밥 깁슨으로 1968년 1.21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해부터 18경기 연속 2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잭 그레인키가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3~2014년에 작성한 22경기에 이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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