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킨-자니올로, 지각으로 U-21 선수권 벨기에전 제외...伊 3-1 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이탈리아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기강 차원에서 주축 선수들을 지각으로 제외하고도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21세 이하(U-21)에 소집된 모이스 킨(유벤투스)와 니콜라스 자니올로(AS 로마)는 벨기에와 경기를 앞두고 지각으로 경기 명단서 제외됐었다"라고 보도했다.

자니올로와 킨은 벨기에전을 앞두고 열린 팀 회의에 늦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U-21 대표팀의 루이지 디 비아지오 감독인 징계 차원에서 그들을 배제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토너먼트 대회에서 킨과 자니올로가 다시 경기에 나설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벨기에전을 앞두고 엄청난 변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니올로와 킨은 이탈리아 U-21 대표팀에서 함께 방을 쓰는 친구이다. 평소 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춤과 노래를 부르며 노는 모습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재미있게도 킨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은 '절대 늦지 않을거야'라는 가사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주축 선수 2명을 제외하고도 벨기에를 3-1로 제압하며 U-21 유럽 선수권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mcac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