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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류현진의 NL 첫 10승 점령, 동료들 지원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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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2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진행됐다. 범가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한편, 류현진은 23일(한국 시간) 오전 8시 15분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할 예정이다. 올스타게임 동반 출전이 유력한 류현진이 팀동료 벨린저와 장난을 치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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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첫 10승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출격한다. 이번엔 동료들의 지원이 제대로 따라줄 수 있을까.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3번째 10승 도전 경기이다. 지난 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10승 도전이다. 아울러 내셔널리그에서 처음으로 10승에 도전한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10승 고지를 밟고 있는 선수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제이크 오도리치(미네소타 트윈스) 단 2명이다. 하지만 이 둘은 모두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류현진만이 9승을 기록 중이고, 10승을 달성하게 되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시즌 첫 10승 투수가 된다.

다만, 최근 류현진은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아홉수’에 걸려 있다. 불펜과 타선의 지원이 미약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 뒤에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류현진의 승리 요건을 무산시켰다. 그리고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내려올 당시 1-2로 패전 위기에 몰린 상태였다. 타선의 지원이 빈약했던 것. 타선 지원이 없었던 것은 지난 11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3점 밖에 지원해주지 못했다.

승리는 투수 혼자만의 힘으로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승리라는 기록의 가치가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투수에게 승리는 상징적인 지표이자, 클래식한 기록들 가운데서도 여전히 의미를 두는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두 번의 등에서 10승 도전이 무산된 뒤, 류현진은 “그동안 운이 많이 따랐다”는 말로 따라주지 않는 승운에 개의치 않는 듯 했지만, 류현진에게 올 시즌 10승은 상징적인 수치와도 같다.

과연 류현진은 3번째 10승 도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대표주자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5년 만에 ‘메이저리그 10승 투수’라는 상징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2루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맷 비티(좌익수)-러셀 마틴(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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