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강력히 주장해온 존슨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보수당 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진행된 경선에서 46%인 14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2차 경선을 통과한 5명의 후보 중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54표)과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51표)이 존슨 전 장관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차 투표에서 114표, 2차 투표에서 126표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던 존슨 전 장관은 3차 투표에서 17표를 더 추가하며 대세론을 굳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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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수당은 경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 뒤 약 16만명에 달하는 전체 보수당원을 상대로 우편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 차기 당 대표는 테리사 메이에 이어 영국의 총리직에 오른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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