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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와 '별이되어라' 공동 역주행..게임빌-컴투스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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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별이되어라'가 6월 초에 진행된 초대형 업데이트에 힘입어 동반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6월 13일에 진행된 차원홀과 2차 각성 업데이트로, '별이되어라'는 지난 6월 11일에 진행된 시즌7 업데이트로 두 게임 모두 국내 구글 플레이 마켓 기준 10위권 초반까지 순위가 상승할 정도로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사의 글로벌 지사 합병과 더불어 최근 양사가 같은 건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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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차원홀 업데이트 이후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재탈환하며 다시금 글로벌 대표 히트작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13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자메이카 등 유럽과 남미 주요 국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체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순위 탈환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오세아니아의 피지에서 게임 매출 1위에 최초로 이름을 올리고,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스웨덴 등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태국, 싱가포르 등 북남미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RPG 장르 매출 TOP3에 오르는 등 세계 전역에서 상승세를 기록, 꾸준한 인기를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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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머너즈워'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초심을 잡아서'라는 게 일반적인 게이머들의 평가다.

업데이트 당시 심양홍 게이머는 "'서머너즈워 초창기로 돌아가는 느낌이어서 감동했다."며 "'서머너즈워'가 서비스를 오래 하면서 몬스터 사용 편중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다양한 몬스터를 활용하게 해주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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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기와 함께 '서머너즈워'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한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 행사에서 국내 대표 게임으로 친선 교류전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하며 국내 최고의 글로벌 히트 게임임을 과시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에 이은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도 분위기가 좋긴 마찬가지다.

한 때 구글플레이 마켓 기준으로 국내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머물던 '별이되어라'는 시즌7 업데이트가 있던 6월11일에 최고 매출 11위까지 치솟아 오르며 90계단 넘는 순위 상승을 맛봤다. 현재는 매출 23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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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 순위가 이렇게 급상승한 이유는 시즌7을 업데이트하면서 우주의 운명을 건 빛과 어둠의 전쟁이라는 심도깊은 스토리와 함께 인피니티를 넘어서는 '퍼스트 임팩트' 강화 등급, 길드전 등 즐길거리들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오딧세이 연합 최강의 세력인 '인푸'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거대한 전함이자 이번 업데이트의 무대인 '카이르'와 함께 영웅들의 최고 레벨을 150으로 확장, '길드 주간 월드 보스' 등을 추가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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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게임빌 측이 흥행 분위기를 살려 '암흑 보석' 모으기, '황금 카드' 모으기, '헬리오스 출정명령' 임무수행, '길드 탐험', '행운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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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컴투스와 게임빌은 이번 역주행 외에도 향후 더욱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이나 콜라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양사의 글로벌 지사들을 차례대로 통합한 두 게임사는 양사의 공동 글로벌 플랫폼인 '하이브'를 통해 서로의 게임들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교류하고, 같은 건물에서 의사소통을 더욱 빠르게 하여 글로벌 시대에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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