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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서머 시즌 초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디펜딩 챔프’ SK텔레콤이 파워랭킹에서도 한파를 맞았다.
ESPN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서머 스플릿 두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프로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경험한 SK텔레콤은 지난주 13위보다 5계단 추락한 18위를 기록했다. 9계단 하락한 그리핀은 13위가 됐다. 킹존은 5위를 유지했고, 아프리카와 샌드박스는 10위권에 안착했다.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시작 전 파워랭킹 2위에 올랐던 SK텔레콤은 서머 스플릿 첫 파워랭킹에서 13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낸 바 있다.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SK텔레콤은 아프리카, 킹존, 샌드박스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더 낮은 순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5위를 사수한 킹존에 대해 ESPN은 “스프링 시즌 쌓아온 색깔이 서머 시즌에서 발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보다 각각 9계단, 11계단을 등반한 아프리카, 샌드박스에 대해서는 “더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 MSI 우승팀 G2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파워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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