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세심한 스타일링 '눈길'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봄밤' 한지민이 이정인이라는 캐릭터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MBC 수목드라마 '봄밤' 속 한지민은 조금씩 변해가는 정인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역할 소화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정적인 정인(한지민 분)의 성격이 잘 드러나도록 톤다운된 컬러감의 의상이 주로 등장한다. 또한 꾸민 듯 안 꾸민 듯 매치한 소품들이 정인의 진중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정인은 평소와 직장인의 모습을 나누는 매개체로 안경을 적극 활용한다. 업무 시간에는 일의 효율성을 높일 안경을 찾다가도, 유지호(정해인)를 만나러갈 때는 안경을 벗고 옷매무새를 단장한다.

정인은 그에게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위해 고심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편안한 분위기의 집이나 장소에서는 머리카락을 질끈 묶어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농도 짙은 갑정에는 헤어 스타일을 정돈해 차분한 스타일을 전달한다.

이처럼 한지민은 상황과 연기에 맞게 달라지는 스타일링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 높이고 있다.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제이에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