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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젠지 잡고 연패 탈출…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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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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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가 젠지e스포츠를 잡고 연패를 탈출했다. 이로써 KT는 2승2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16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9경기에서 KT가 젠지를 2-1로 승리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쿠잔' 이성혁,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KT는 탑 '스멥' 송경호,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KT 승

1세트는 KT가 경기를 주도했다. 초반 2킬을 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KT는 이후 '협곡의 전령' 교전에서 추가 2득점과 함께 전령 스틸까지 성공,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젠지는 경기내내 KT에게 끌려다녔다. 운영을 하며 격차를 벌린 KT는 경기 24분, 바론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젠지의 타워를 파괴하며 본진으로 진입했다.

경기 후반 룰러 '베인'은 고립된 눈꽃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비디디 '아지르'의 활약으로 KT에게 교전을 패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교전에서 승리한 KT는 그대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비디디가 차지했다.

2세트 젠지 승

2세트 젠지는 피넛 대신 '성환' 윤성환을 교체 투입했다. 젠지는 바텀에서 성환 '세주아니'가 기습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KT는 전령을 바텀에 풀며 첫 번째 타워를 파괴, 반격했다.

경기 16분, KT는 미드에서 젠지에게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이때 큐베 '케넨'이 지원 오며 오히려 젠지가 역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드래곤 앞마당 교전에서 젠지가 추가로 2득점 하며 대지 드래곤까지 차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KT는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활용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젠지는 영리하게 운영을 하며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25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KT에게 단 1킬도 허용 안하며 11-0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MVP는 성환이 차지했다.

3세트 KT 승

3세트 경기 6분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는 젠지를 KT가 덮치면서 2킬을 득점했다. 이어 스멥 '사일러스'가 성환 '올라프'를 잡아내며 KT는 경기 흐름을 탔다.

우위를 점한 KT는 대형 오브젝트를 차지하며 타워를 파괴, 젠지를 압박했다. 이후 경기 16분 바텀에서 열린 교전에서 KT는 젠지 4명을 잡아내며 대승,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2분 KT는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젠지는 시간을 끌기 위해 결사항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젠지의 미드로 진입, 수성하는 젠지를 그대로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비디디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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