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회 투런 아치를 그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나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8호.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안방 경기에 6회 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7회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7로 끌어 올렸다.
최지만은 팀이 1-4로 뒤지던 6회 말 무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도미니카공화국)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케빈 키어마이어(미국)의 우전 안타에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아비세일 가르시아(베네수엘라)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역전 대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5-4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코디 앨런(미국)의 3구째 시속 92.8마일(약 149.3㎞)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4일 만에 추가한 시즌 8호포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선 아쉽게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9대 4 역전승으로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42승27패가 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41승26패)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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