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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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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젠지, '룰러-라이프' 맹활약에 진에어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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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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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역시 젠지의 핵심은 '봇듀오'였다. '룰러' 박재혁과 '라이프' 김정민의 활약을 앞세워 젠지가 시즌 두 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젠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진에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자야-라칸,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선보인 박재혁과 김정민의 찰떡 호흡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2승 1패 득실 +1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진에어는 시즌 3패(득실 -5)째를 당했다.

젠지가 특유의 촘촘하게 상대를 옥죄이는 팀 스타일을 살리면서 1세트부터 진에어를 공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젠지의 자랑 봇듀오가 있었다. 자야-라칸이 제대로 활개를 치면서 1세트를 31분 6초만에 13-2로 완승을 거뒀다. '라이프' 김정민은 팀이 올린 13킬 중 무려 12킬(1킬 1어시스트)에 관여하면서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세트 역시 젠지의 봇 듀오가 제대로 활개를 쳤다. 젠지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비원딜 조합이 2세트 젠지의 핵심 전략이었다. 야스오-그라가스로 상대의 허를 찌른 젠지는 봇에서 시비르-유미 조합을 선택한 진에어를 압도하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0분까지 젠지의 일방적인 우위가 이어졌다. 3데스를 허용했으나, 9킬을 올린 젠지는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진에어의 반격에 한 차례 제동이 걸렸지만, 30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젠지는 그대로 진에어의 넥서스를 향해 돌진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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