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출루머신' LG 이천웅 "4안타, 운이 따라준 덕분인 것 같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4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한 LG 트윈스 이천웅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연승과 함께 롯데를 6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8회 동점이 되며 7승을 미뤘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4안타 1볼넷, 김현수가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LG는 1회 김현수의 희생타, 3회 김현수의 투런으로 앞섰다. 그러나 8회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말 김현수의 안타, 조셉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후 채은성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다. 이형종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오지환 타석에서 낫아웃 폭투가 나오며 LG가 승리했다.

이천웅은 리드오프 자리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천웅은 "1번타자로서 팀이 이길 수 있게 출루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운이 따라서 4안타가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출루에 집중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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