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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 이천웅의 다이빙 캐치, 6월 둘째주 'ADT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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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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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이천웅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가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이천웅은 지난 6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김민혁의 안타를 지워버렸다. 이천웅의 'ADT캡스플레이' 선정은 2016년 9월 셋째 주와 2019년 5월 셋째 주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날 이천웅은 6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잘 맞은 타구를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천웅의 환상적인 캐치에 투수 진해수는 물론 우익수 채은성까지 모자를 벗고 박수를 보냈고, 안타를 빼앗긴 김민혁은 덕아웃에 들어와서도 한동안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웅의 호수비에 힘입어 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LG 트윈스는 6·7·8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2 역전승을 거뒀다.

이천웅의 다이빙 캐치는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천웅의 뒤를 이어 LG 이형종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이형종은 6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최진행의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형종의 수비는 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삼성 김상수, 키움 김하성, 롯데 민병헌, SK 제이미 로맥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6%, 13%, 11%, 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DT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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