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권영준 기자] “지금까지 치른 16경기를 잘 분석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겠다.”
파울로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총정리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린 황의조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선제골 직후였던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의 몸에 맞고 굴절, 골문으로 들어갔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A매치 평가전 2연전을 1승1무로 마친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현재까지 치른 16경기를 잘 분석하고, 9월 전까지 올바른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처럼 강한 상대를 맞아 치열하게 90분 동안 경기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8월 부임한 이후 2018시즌 7경기를 치러 3승4무, 2019 UAE 아시안컵에서 5경기 4승1패, 그리고 2019시즌 4경기 3승1무를 기록했다. 합계 16경기를 치러 10승5무1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소감은.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였다. 양 팀 모두 수비가 견고했기 때문에 골 기회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치열하고 대등한 경기였다. 강한 상대였기 때문에 라인을 내려서 수비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 상당히 치열했다.”
-백승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보여준 좋은 예이다. 어린 선수는 침착하게 인내를 가지고 기회를 주려고 한다. 백승호는 2번째 소집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는데, 기술 및 전술적으로 중앙에 위치해 플레이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승호에게 원하는 부분을 잘 설명했고, 그 설명대로 잘 움직여줬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플레이가 좋았다. 자신감 있게, 본인 캐릭터를 잘 보여줬다. 피지컬에서도 대등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젊은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 같다.”
-이란을 이기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점은.
“이란전 전적만 두고 평가하고 싶지 않다. 과거에 치렀던 이란전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오랫동안 이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오늘 득점도 했다. 현재까지 치른 16경기를 잘 분석하고, 9월 전까지 올바른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처럼 강한 상대를 맞아 치열하게 90분 동안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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