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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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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창릉아!”…3기 신도시 발표 후 남몰래 웃는 ‘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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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삼송 주거벨트 형성...고양시 주거 중심 축 일산→덕양구로 이동

6월 분양 앞둔‘삼송자이더빌리지’, 실수요 중심으로 분양 문의 많아

아시아경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가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후 남몰래 웃고있다.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자 옆 동네 삼송지구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어서다. 창릉신도시와 함께 거대한 주거벨트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다, 3기 신도시 교통망 호재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삼송지구 집값은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5월 7일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고양시 창릉지구를 지정했다. 813만㎡ 부지에 3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면적 중 약 17%는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업무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창릉이 신도시로 지정 된 후 고양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창릉을 중심으로 옆 동네인 삼송과향동, 지축 등 고양시 덕양구 일대는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반면, 일산신도시 등 일산동구, 일산서구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서울 접근성 차이와 새 주택 공급, 교통 호재 등이 덕양구 쪽으로 쏠렸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덕양구에 형성되는 거대한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 보고 있다. 창릉신도시를 중심으로 삼송과향동, 원흥, 지축지구가 서로 맞닿아 있어 하나의 신도시주거벨트를 형성하면서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동안 고양시 주거중심지는 일산신도시였지만, 향후 창릉과삼송, 원흥, 향동, 지축 등의 개발이 완성되면 고양시 주거중심지가 일산에서 덕양구로 충분이 넘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3기 신도시 지정 후 삼송은 부동산 수요자로부터 많은 관심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집값이 오르고 매수자도 늘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주춤했던 삼송지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6월에 분양을 앞둔 GS건설의 ‘삼송자이더빌리지’에도 많은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북삼송에 위치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삼송지구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으로 구성되며, 모든 층이 하나의 가구로 분류된다. 분양 가구 수는 총 432가구이다.


각 세대는 최고 3개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택형별 꼭대기층에는 별도의 다락이 제공돼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취미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대별 단독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을 비롯해 테라스, 세대정원 및 포켓정원 등도 제공돼 미니카페나 화원, 바비큐장 등 입주민의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주택형별로 걸쳐 다락, 발코니, 테라스, 세대정원, 공용홀 등 전용면적에 약 2배규모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대책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및 세대주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유주택자도 제약없이 청약할 수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양대로 1970(스타필드 고양 건너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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