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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5G 연속 3점 이하’ 롯데, 잔루 11개 고구마 타선의 최후 [오!쎈 현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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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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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형래 기자] 5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을 뽑아내지 못하며 차가워진 롯데의 타선. 다시 한 번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이 찾아왔고 결국 11개의 잔루만 남긴 채 최후를 맞이했다.

롯데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KT를 충분히 초반에 흔들어 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사직 삼성전(3-8 패배)부터 이어져 온 지독한 타격 침묵의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KT 선발 김민은 줄곧 흔들렸다. 1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얻어냈지만 무득점했다. 도루 실패도 포함돼 있었다. 3회 역시 1사 후 볼넷으로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병살타로 기회 무산. 4회 역시 볼넷 2개와 내야 안타 1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홈을 밟은 주자는 아무도 없었다. 5회 역시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점수는 없었다.

6회가 되어서야 2사 잡은 1,2루 기회에서 대타 허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겨우 1점을 뽑았다. 그러나 역시 뒤이어 만들어진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결국 KT 선발 김민을 상대로 무려 7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단 1점만 뽑아내데 그쳤다.

이후에도 마찬가지 7회는 삼자범퇴, 그리고 8회 2사 1루 기회를 놓쳤다. 결국 스스로 흐름을 잡아내지 못한 롯데는 KT에 쫓기는 신세를 면하지 못했고 8회말 2사 1,2루에서 황재균에게 결승타를 얻어맞았다.

이로써 롯데는 조금이나마 상승 무드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다시 3연패에 빠졌다. 한참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순간에 타선은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선발 서준원의 6⅓이닝 101구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도 물거품 됐고, 롯데는 최하위 탈출의 기회도 놓치고 말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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