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자 지미 제고에게 반칙을 당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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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을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벤투 감독은 이날 스리백 수비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톱으로 세우는 3-5-2 전술로 실험에 나섰다. 그러나 선수들은 아직 몸에 익지 않은 듯 패스 플레이가 쉽지 않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도 못했다.
오히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호주에 몇차례 공격 기회를 내줬다. 전반 10분엔 상대 선수에 중원에서 공을 뺏긴 뒤 미첼 듀크에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첫 슈팅을 내줬다. 이어 14분엔 아우어 마빌의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에 막혀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엔 행운도 따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듀크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왔다.
패스 연결이 쉽지 않았던 탓에 손흥민이 공을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전반 42분 오른 측면을 오버래핑한 김민재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될 뻔 했다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 공격진은 전반 슈팅 한 개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후반 반전을 노리는 상황이 됐다.
부산=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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