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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봄밤' 정해인, 서정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진짜 사고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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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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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봄밤' 정해인이 서정연에게 한지민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2회에서는 황혜정(서정연 분)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혜정은 "그립다. 유지호는 학교 다닐 때 거침이 없었잖아. 그때는 은우가 없어서? 계획한 대로 돌아가는 일 없어. 은우로 달라지긴 하지만 비관적일 필요는 없어"라며 유지호를 위로했다. 그는 "나도 애를 키우는 입장이라 확신할 건 있어. 은우가 널 성장이기도 했어. 근데 왜 난 네가 어려지는 것 같지?"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나하고는 상황이 달라요. 근데 나 앞을 막는 일이 생길 것 같고, 앞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황혜정은 "그 여자 놓쳐도 후회 안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물어봤다. 유지호는 "난 견딜 수 있는데 나 때문에 그 사람이 힘들게 뻔하니까"라고 고백했다.


황혜정은 "착각하지 마. 사랑이 무슨 봉사활동이니? 왜 희생을 해. 이만큼 했으면 됐어. 너한테 충분히 벌주고 살았다니까. 선배로서 부탁한다. 예전처럼 패기 있는 모습으로 돌아와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유지호는 "진짜 사고 쳐요?"라고 되물었다.


한편,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되고 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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