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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천웅 '더 캐치'와 조셉 결승 투런포, LG KT에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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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이천웅이 22일 잠실 SK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9.05.2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수비에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고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외야수 이천웅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 후 토미 조셉의 홈런포를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5일 잠실 KT전에서 9-2 완승을 거뒀다. 6회초까지 0-1로 끌려가던 LG는 6회초 이천웅이 김민혁의 적시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6회말 조셉의 결승 투런포와 이성우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3-1로 앞서 나갔다. 7회말에도 타선이 폭발한 LG는 이틀 연속 KT를 꺾고 단독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운들르 지켰다. KT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막강한 구위를 앞세워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KT가 소중한 선취점을 뽑았으나 LG는 6회초 위기에서 이천웅의 수비를 앞세워 대반격을 예고했다. 그리고 6회말부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낙승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5.1이닝 1실점했다. 이후 진해수, 정우영, 여건욱이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호수비를 펼친 이천웅이 5타수 2안타, 김현수가 5타수 3안타 1타점, 조셉이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채은성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형종과 김민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바닥을 찍었던 타격 사이클이 상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6회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6이닝 5실점했다. 김민혁, 강백호, 심우준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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