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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를 앞둔 축구대표팀이 파주 NFC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훈련에는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 손흥민과 이승우를 제외한 23명 전원이 참여했습니다.
이재성과 백승호, 황의조 등 해외파 선수들과 김보경, 김진수 등 국내파 선수들은 1시간 안팎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장애물을 놓고 몸을 푸는 준비운동이 끝난 후 선수들은 조끼를 입고 작은 지역 안에서 패스를 주고 받는 미니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재성과 황의조는 밝은 표정으로 이따금 웃음을 떠뜨리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처음 벤투호에 승선한 김보경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미니 게임이 끝나자 대표팀은 측면 공격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중앙에서 측면으로 패스를 내준 후 문전으로 달려 들어가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는 전술을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은 5명씩 팀을 나눠 짧게 풋살 경기를 한 뒤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훈련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훈련 진행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7일 밤 7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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