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유럽 챔스 결승 패배 후 귀국…호주·이란전 출격
리버풀과 UCL 결승에서 드리블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 오르고도 우승을 놓친 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에 나서 골 사냥을 노린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이 0-2로 지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UCL 결승을 끝으로 유럽축구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준우승 아쉬움을 잊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호주, 이란과 평가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왼쪽)과 파울루 벤투 감독 |
대표팀은 3일 오후 3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이는데 손흥민은 UCL 일정 때문에 귀국이 조금 늦어져 4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소속팀 일정 때문에 4일 저녁 대표팀에 가세한다.
손흥민은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올해 3월 26일 콜롬비아와 평가전 때 A매치 8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마감하는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때 호주에 1-2로 져 우승을 놓쳤지만 만회골을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역시 손흥민 |
손흥민은 이란과 A매치에는 5차례 출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대표팀은 1무 4패에 그쳤다.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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